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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자철사포도문호ㆍ죽음을 부른 도자기 1

백자철사포도문호ㆍ죽음을 부른 도자기 1

백자철사포도문호(白罐 银砂葡萄文查, 국보 제107 호), 이 백자항아리는 높이가 53.3 cm로 당당한 크기며, 17세기 후반에 궁중의 요(窯)에서 만들어진 걸작 중의 걸작이다. 알맞게 솟은 입에 어깨는 둥글고 풍요로우며 허리 아래로는 힘차면서도 대담하게 좁아져 아랫도리의 맵시가 한층 돋보인다. 또 철사(概秒) 포도 덩굴은 멋지게 뻗었고, 넓적한 포도 잎 사이로는 붉 은 포도가 주령주령 열렸다. 포도 덩굴이 뻗어 나간 자취부터 순리에 따랐고, 그림이 차지한 공간도 더없이 적절하다. 마치 순백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듯하다. 그림을 그린 필체 또한 능숙한데, 알맞은 볼 온도에 초벌구이해서 선비의 고절한 문기 (文氣)가 절절 흐른다.   시미즈 고지(清水幸大), 그는 일제 때에 조선 철도(주)의 전무로 근무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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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· 2024. 6. 2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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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청사기란 무엇인가

분청사기란 무엇인가

분청사기(粉靑沙器)란 그릇 표면을 백토로 화장한 다음에 유약을 발라 구운 청자라는 뜻이다. 일본인이 미시마(三導)라 부르던 것을 1940년대에 개성박물관장을 지낸 고유섭(高裕燮, 1904~1944)이 우리 식으로 이름을 붙였다.  분청사기는 형태나 문양에서 가장 한국적이며 또 현대적인 특징을 보여준다. 전체적인 느낌은 순박한 시골 청년을 닮았으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자유분방함에 익살까지 가득하다. 이것은 14세기 이후 사대부라 불리는 선비들이 고려사회를 이끌던 가치 관념을 버리고, 유학의 가르침을 따르면서 나타났다. 즉 내세의 극락왕생보다는 사람의 본분을 지키면서도 현실 속에서 더 행복하고 풍족한 삶을 살자는 유학적 현세관이 표출된 것이다. 그 결과 그릇도 실생활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만들고, 또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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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· 2024. 6. 1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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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자와 백자는 어떻게 만들까?

청자와 백자는 어떻게 만들까?

고려청자는 아름다운 옷을 입고 화장한 여인에 비한다면 조선백자는 지조 높고 기품 있는 선비에 비할 수 있다. 또 조선백자는 선비의 성리학적인 생활태도와 관련이 깊다. 그들은 무엇보다 검소하고 질박한 것을 생활신조로 삼고 살았는데, 그 취향에 꼭 맞는 기물(器物)이었다. 한 점 한 점에 선비다운 지조와 결백함이 그득히 담기고, 형태 또한 실생활에 쓰기 편리하도록 발전되었다.  이들은 모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도자기이지만 막상 어떻게 하여 비취색과 흰색의 빛깔이 나는지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다. 그 비결은 바로 고령토라 부르는 태토(胎土)에 있다. 중국 강서성의 경덕진 부근의 고령산에서 출토되는 고급 자기흙에서 유래한 말이다. 태토란 청자, 백자를 만드는 순수한 진흙으로 물에 섞어 반죽하면 그릇을 빚기에 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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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· 2024. 6. 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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